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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밀양햇살여행사업단 안지환단장님과 황선미 해설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조OO 작성일: 2023-11-27 조회 : 142회
23.11.25일 토요일

지인으로부터 추천 받은 "밀양 가을 투어"
처음으로 지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을 해봤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그저 단순하게
밀양 방문의 해라고 하고, 시간도 때울 겸 마지막 가을 여행 삼아.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밀양 역에 1시간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역 주변에 사진 찍고 구경할게 있나 싶어서 다녀 봤지만 별 다른 게 없어서 괜히 왔나 싶었다.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춰 해설사 황선미님 과 밀양햇살여행사업단 단장님의 소개와 일정 등을 설명 해 주셨다.
이름표 뒷면에 시간별 일정
10:00밀양역 출발, 10:10~12:10 영남루 일원 ,점심시간 12:30~13:30
13:40~14:30의열기념관&해천,15:00~16:00선비풍류,16:20~17:30위양지 or 금시당
18:00밀양역
이렇게 일정표을 적어 본 것은 원래 이것이 우리 일정표였다.그런데 우리는 금시당을 먼저 간 것이다.
이때 부터가 밀양과 밀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관광객, 방문객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배려하고 감동을 주는지 알게 되는 시발점이 였다.

1)금시당을 첫 방문지로 한 것은 해설가님의 배려였다. 우리가 투어하는 날은 주말이고 저번 주에 오셨을때
오후가 혼잡하고 사진 한 컷을 찍기에도 원활하지 않았기에 우리를 위해 좋은 사진 찍고 여유 있게 즐기라고 일정을 변경하셨다고 한다.
금시당에 도착해서 보니 그 배려의 깊이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은 자리에서 사진도 예쁘게 담을 수 있었다.

2)영남루에 걸린 현판과 그에 관한 이야기며, 영남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알게 되며, 또 좋은 소식은 영남루가 국보로 재 승격 될 예정이라 한다. 영남루 주변 성곽을 돌면서 철 길에 놓인 다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도 듣고... 내려 오는 길에 관아도 들리고,시장을 거쳐 (우리가 관심 가진 지역 떡 집도 보여주시고)

3) 점심 "돼지나라"에서 돼지두루치기 백반을 먹었다. 식전 호박죽은 정말 맛 있어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식후 한 그릇을 더 먹었다. 원만한 식 재료는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 하신거라 더 싱싱하고 더 맛있어서 우린 정말 행복하고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대접 받은 느낌이 들었다.

4) 의열관&해천
인문학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독립 운동가의 활동 설명도 중요하지만,그 독립 운동가의 정신적 세계와
그에게 영향력을 준 주변 인에 대한 인문학 적인 접근은 매우 신선했다.
그리고 그 역사 속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그 시절 이육사 심정으로 "청포도" 라는 시를
나는 작은 떨림으로 낭독하게 되는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됐고, 청포도라 는 시는 아마 나에겐 쉬 이
잊혀지지 않을 인생 시가 된 것 같다.

5) 선비풍류 공연
날씨가 추운 관계로 예림서원 에서 진행하지 않고,밀양 시청에서 진행
밀양새터 가을 굿놀이,밀양 양반춤,아리랑 동동 관객이 같이 추임새도 넣고, 흥겨운 춤사위도 같이
더 하는 정말 신명 나는 자리였다. 검춤은 평상시 보지 못했던 공연이라 정말 흥미롭고 아이들이 하는
공연은 귀여움 한도 초과였다.

6)위양지
마지막 위양지는 내 겐 "쉼" 이옜다. 해질녁 고요함 속에 잔잔한 호수가 주는 위로, 평온함
그 어느 곳보다 자연스러운 자연을 오랜 시간을 담아 지켜내고 있다는 건, 화려함이 주는 감동하고는
많이 다름의 감동이다.

여기 까지 가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으며, 역으로 이동 하는 차 안에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각자 느꼈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서울,대구,부산 그리고 밀양 참가자 모두가 한결 같은 마음 인 듯 좋은 관광 프로그램과, 적당한 위트와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신 해설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저녁 식사는 밀양 역 부근에서 하시라고 몇몇 가게들의 깨알 추천도 해 주시는 애향심 가득한 단장님과 해설사님 ㅎ ㅎ
얼마 도움은 안되겠지만 밀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서
우린 검색 후 밀양장성통닭집에서 찜 닭을 먹기로. 헉 가서 보니 투어 일행이 먼저 와 있었넹

* 이번 밀양을 투어 하면서 많은 감동과 놀라움이 컷 습니다.
쉬 이 가시지 않을 이 여운이, 다시 한번 밀양을 방문하고자 우린 계획을 세웠으며
이렇게 투어 프로그램 내용이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계획주신
밀양햇살여행사업단장님,멋지고 감동적인 해설사님 ,그리고 소중하고 귀한 역사,문화,자연 관리에
힘쓰신 밀양시 관계자님들께 감사 드리고, 칭찬은 특급 칭찬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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