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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서재, 시민들의 쉼터 밀양시립도서관

2022년 3월 30일 리모델링 재개관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밀양시립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날씨가 좋은날은 바깥나들이도 좋지만, 가끔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쉼과 재충전이 일상에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여 답답한 예전의 도서관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카페같은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도서관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제대로 쉴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줍니다. 새 단장으로 더욱 빛나는 밀양시립도서관에 들어서면 1층 어린이자료실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밝은 조명 아래 깨끗한 바닥과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사랑스러운 공간입니다. 책과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적절히 배치되어 여유로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자유롭게 꾸며진 테이블과 좌석이 조화로워서 책을 안 좋아했던 아이라도 금새 책과 친해질 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누워서 책을 읽거나 엎드려 읽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고 호기심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2층 종합자료실은 깔끔하면서도 알찬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함께 과제를 위해 모여 앉은 청소년도 이용하기 좋도록 테이블 등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스마트가든 푸드라운지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공간들입니다. 스마트가든에서 신선한 공기를 듬뿍 마시고 나면 머리가 맑아져 더욱 집중해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겠지요. 4층 자유열람실을 지나 5층으로 가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과 밀양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벽면에는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바깥이 훤히 보이는 통창으로 마련된 밀양라운지에는 푹신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갤러리 카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밀양도서관 한 건물 내에서 책도 읽고 편안한 휴식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죠. 바깥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하늘정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초록 바닥과 푸른 하늘이 만나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확 트인 시야 속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큰 위로를 주는 공간입니다. 이용자를 위한 배려와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밀양시립도서관에서 나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