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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영남루에서 문화관광해설을 듣고

밀양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고 영남루 또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주 가는 곳인데 문화관광해설은 처음 듣게 되었다.

국보 영남루의 명성에 걸맞게 해설을 해주시는 분은 한복 차림이었고 해설 또한 너무 잘해주셨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영남루 마당에서는 각종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서 방문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영남루에 앉아 밀양강을 바라보는 것만 하다 왔었는데 해설가님이 영남루에 걸린 현판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천진궁, 아랑각에 대한 설명까지 해주셔서 뜻 깊은 경험이었다.
진주 촉석루에도 가봤었는데 촉석루는 불에 탄 후 복원하는 과장을 거치면서 인공적인 면이 많아졌다면 영남루는 과거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 모습이 더욱 웅장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남루의 야경은 과히 밀양1경이라고 할만큼 그 모습이 멋지다.
밀양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꼭 영남루에 들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