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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 문화재명밀양 남명리(南明里) 얼음골
  • 분류자연유산
  • 지정번호제224호
  • 수량(면적)36,200평
  • 소유자국유
  • 관리자밀양시
  • 소재지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95-1. 산95-2

소개

얼음골은 밀양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36km 떨어진 재약산(載藥山:1,189m) 북쪽 중턱인 해발 600m의 계곡에 자립잡고 있다. 삼복(三伏) 더위에 얼음이 얼고, 삼동(三冬) 한 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물에 더운 김이 오른다는 이 계곡을 사람들은 “밀양(密陽)의 신비(神秘)”라고 불러오고 있다.

얼음골의 지형과 지질을 보면 북. 동. 서 3면이 수 십미터의 급한 절벽으로 마치 병풍모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일대 암석은 중생대 말엽에 분출하여 만들어진 안산암계에 속한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지대는 약3,000평쯤 되는 돌밭으로 초여름인 6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성된다. 가을이 되면서 얼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해서 겨울철에는 반대로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뿜어 나오고 골짜기 물도 얼지 않는다.
이러한 자연현상은 암석 속에 틈이 많이 생겨 일어나는 것으로 여름에는 공기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여 지하에서 냉각되고 단열팽창이 일어나 온도가 0°C 이하로 떨어져 수증기와 물이 얼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반대로 공기가 위로 이동하면서 지표면으로 나와 온도 15°C 정도로 따뜻해지며 수증기가 구멍으로 새어 나와서 겨울에는 안개로 변할 때가 많다. 이러한 얼음골 현상은 희귀한 일로 포천·단양·의성·정선 등지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얼음골 부근에는 가마볼협곡(峽谷)과 경암(景岩) 등 경승지가 있으며, 북쪽으로 약4km쯤 되는 곳에 호박소(臼淵)도 있어 경향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이상기온지대(異常氣溫地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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