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명선략장군손유호묘(宣略將軍孫攸好 墓)
- 분류문화유산
- 지정번호237호
- 수량(면적)682㎡
- 소유자밀양손씨종친회
- 관리자밀양손씨종친회
- 소재지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272-1
소개
손유호는 밀양 손씨(密陽 孫氏)로 휘(諱)가 유호(攸號)이며 자(字)는 일덕(一德)이다. 부는 지울주사(知蔚州事)를 지낸 휘(諱)가 복경(卜經)이요, 처는 박씨(朴氏)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1410년에 선략장군으로 기장(機長) 두모포(豆毛浦) 수군진영을 방어 하다가 1419년(己亥)에 삼군도체찰사 이종무 장군이 전함 227척과 1만7천명의 조선 수군을 이끌고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할 때 원정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였다.
그해 6월 20일 거제도의 견내량을 떠난 조선 수군은 해류를 타고 단 하루 만에 대한해협을 건너 대마도에 도착했는데, 왜구에게는 천혜의 요새였던 아소우(淺茅) 만을 점령한 조선군은 대마도주 소 사다모리(宗貞盛)에게 항복을 종용했으나 듣지 않았다. 상륙작전을 감행한 조선군은 적선 129척과 가옥 2000여 채를 불태우고 왜구 120여 명을 죽인 뒤, 중국인 포로 131명을 구출하는 대승을 거두고 한 달여 만에 철수하였다.
귀향한 이후에도 공은 효(孝)로서 부모를 섬기고 믿음으로서 친구를 사귀었으므로 종족들이 그의 효성과 우애를 칭송하고 마을 사람들이 그의 신의에 탄복하였다. 세종 30년(1448) 6월 24일 병환으로 돌아가시니 향년 77세였다. 그해 9월에 초동면 양곡리(陽谷里) 북쪽산 남향 언덕에 있는 고조(高祖) 밀성군(密城君)의 선영 아래에 묘를 섰고, 세종 32년(1450)에 조산대부 성균관사예 단양인 박욱(朝散大夫 成均館司藝 丹陽人 朴彧)이 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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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237호 밀양 손유호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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